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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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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8:06:24
내일 '제7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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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향촌동 수제화 골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해 7월 수제화 전통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광역시 중구 수제화거리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조례에 따라 수제화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20년 이상 수제화 분야에 종사하고 5년 이상 중구에서 수제화를 제작한 기술자가 대상이다.

중구는 장인정신과 기술력 등을 평가해 명장을 뽑는다. 명장이 제작한 수제화는 향촌 수제화 센터에 전시한다.

올해 수제화 명장은 '가인제화'를 운영하는 김정량씨다.

지난달에는 2020 대구 수제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학생, 일반인,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시 수제화협회 소속 장인들과 협업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중구는 2차 심사를 거쳐 9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은 '온앤오프 디태쳐블 슈즈'를 제작한 우창훈씨에게 돌아갔다.

또 오는 31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제7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를 연다.

수제화 골목 장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패션쇼를 하고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도 전시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향촌 수제화 골목의 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옛 대구의 번화가 향촌동에 자리한 향촌동 수제화 골목은 1970년대 생겨나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 말 값싼 중국산 구두와 기성화가 나오며 쇠퇴했다.

현재는 수제화 공방, 판매점, 수선점 등 구두 전문점 50여곳이 영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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