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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전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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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0 18:38:52
COP28 유치위, 30일 타운홀 미팅 통해 각계 의견 모아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탄소중립 시대 도전·기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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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30일 오후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OP28 전략체계 개발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2020.10.30.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내 도시들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 유치를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COP 행사 개최의 경제적 파급효과보다는 지구공동체의 생존전략 논의에 보다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30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는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COP28 전략체계 개발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전 환경부 차관)은 '탄소 중립 시대의 도전과 기회' 특별강연을 통해 "COP는 개최국과 개최 지역의 의지와 지도력이 드러나는 시험대"라고 규정하고 "COP 성공 개최는 국가 수준의 전향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재정 공여 확대 의지, 개최 지역의 탄소 중립 선언과 실천 의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수준이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COP 개최는 물리적 공간과 인프라(시설)의 뒷받침이 필요한 과제이고 수만 명 참가에 대비한 체류 및 이동 가상 시나리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점의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의 김종일 박사는 "남해안 남중권의 COP 유치는 상생 발전과 동서화합, 국가 균형 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다. 국내외 기관∙단체∙유명인사 지지 확보, 강력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중앙정부 공모제안서 준비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기동 진주 동서포럼 대표는 "'COP 유치를 위한 시민사회의 활동 방향' 주제 발표에서 “남해안 남중권으로 국내 개최지 선정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유치위원회 전면에 나서는 조직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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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30일 오후 전남 여수시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OP28 전략체계 개발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전 환경부 차관)이 '탄소중립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강연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2020.10.30.photo@newsis.com
타운홀 미팅은 권오봉 여수시장과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전남도·여수시의회, COP28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봉 시장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실현 가능한 유치 전략과 논리 발굴로 COP28 개최도시 우위 선점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타운홀 미팅은 사회자와 퍼실리테이터의 안내로 시민과 전문가들이 테이블별로 '공동 미션과 비전 찾기, 효율적인 홍보방안, 지방정부·산업계·시민사회 실천과제' 5가지 주제로 폭넓은 논의를 통해 유치위의 분야별 실천과제를 끌어냈다.

COP 28은 유엔 3대 환경협약(생물다양성협약, 사막화 방지협약) 중 하나인 기후변화협약을 논의하는 총회로 198개 회원국 정상급 대표와 지방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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