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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충남 주유소 2곳서 '가짜경유' 의심…차량 다수 고장"

등록 2020.10.30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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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논산서 소비자 신고 56건 접수

채취 시료서 규소 성분 다량 검출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충남에서 주유한 많은 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원인 규명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2020.09.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충남에서 주유한 많은 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원인 규명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2020.09.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충남지역에서 주유한 다수의 차량에서 고장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원인 규명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현재까지 충남 공주와 논산에 위치한 주유소 두 곳에서 '가짜경유'를 파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소비자 신고가 56건 접수됐다.

석유관리원은 첫 의심 신고를 받은 이후 해당 주유소에 대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고 현재 지자체, 수사기관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채취한 시료에서는 무기물질인 규소 성분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적발된 전형적인 '가짜석유'와는 다른 형태로 첨단 검사 장비를 활용해 조사 중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짜석유'는 대기 오염과 탈세, 자동차 고장의 원인으로 국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유사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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