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 '독립 비상의 꿈'

등록 2020.10.30 18:41: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독립유공자 1281명 명단 벽에 새겨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30일 전남도립도서관 맞은편 공원에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30일 전남도립도서관 맞은편 공원에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30일 무안군 전남도립도서관 맞은편 공원에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10월30일은 91년 전인 1929년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나주역 사건이 일어난 역사적인 날이다.

전남도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은 전남지역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이날 제막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으며, 김영록 전남지사와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탑의 작품명은 '독립 비상의 꿈'으로, 전남 출신 애국지사들이 진정한 광복을 염원하는 비상의 꿈을 담았다.

날개를 펴고 비상한 새의 형상을 통해 불굴의 독립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전남 도민들의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기념탑에는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각 분야별 독립운동가 7인의 독립열사상과 함께 전남 출신 독립유공자 1281명의 명단을 새긴 기억의 열주 벽이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세운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새천년을 향해 더욱 담대한 걸음을 내딛기 위함이다”며 “선열들의 용기와 의지를 본받아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200만 도민과 함께 새천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호국정신을 되살리고 호남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사업, 전라도 천년사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