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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52명, 31일만에 최다…집단감염 확산

등록 2020.10.31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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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감염자 6011명으로 증가

일상 속 집단감염 곳곳에서 발생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bjko@newsi.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의료진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명 발생했다. 요양시설, 사우나, 헬스장, 골프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일일 확진자가 31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2명이 증가해 601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51명) 이래 31일만에 가장 많았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뒤 10~30명대를 유지해 오다 지난 24일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17명, 25일 20명, 26일 24명, 27일 25명, 28일 36명, 29일 48명, 30일 52명이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30일 기준 1.0%로 29일(1.1%)보다 낮았다. 평균은 0.7%다.

신규 확진자 52명의 감염경로는 동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8명(누적 10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6명(누적 8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9명(누적 13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누적 31명), 제주도 골프모임 3명(누적 4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2명(누적 3명),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3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누적 7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누적 20명)이다.

해외유입 1명(누적 455명), 감염경로 조사중 8명(누적 1022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7명(누적 4027명)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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