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의힘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은 3차 가해"

등록 2020.10.31 16:57: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피해여성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들에 사과해야"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전당원 투표 제안문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전당원 투표 제안문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수순을 밟는 데 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피해자에 대한 대규모 3차 가해로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박 전 시장 빈소를 서울광장에 대규모로 만들고, 오 전 시장에 대한 처벌이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게 2차 가해라면 이번 민주당의 행태는 명백한 3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은 피해여성뿐 아니라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저급한 미사여구로 더 이상 남은 양심까지 전락시키지 말고, 피해자와 이 땅의 여성·국민들의 아픔을 직시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선 논평을 통해서도 "자당 출신 단체장의 성추행이라는 충격적 사유로 838억 원의 혈세를 들여 1년 임기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데도 민주당에게서 진정한 반성과 자숙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소신과 약속을 밥 먹듯 뒤집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냐"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