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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인자해서"…정 총리, 예비부부 돌발 주례 요청에 승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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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31 19:05:10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깜짝 제안 맏은 정 총리
"가뜩이나 청년들에 미안한데…그 정도 축의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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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울ON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2020.10.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만난 20대 예비 신혼부부로부터 깜짝 주례 요청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정 총리는 예기치 못한 돌발 제안에 당황하면서도 "그러겠다"고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했다.

식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를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 캠페인' 등이 진행됐는데, 국민참여단으로 참여한 20대 예비 신혼부부가 정 총리에게 다가가 “인상이 너무 인자하셔서 주례 선생님으로 꼭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성만 공보실장은 "사전에 아무런 상의 내지 기획 따위의 등속과 상관없이 카메라가 마구마구 돌아가는 와중에서 용감한 부부는 총리에게 간청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일순한 현장 분위기는 당혹스러움이 감돌았다고 한다. 보통 총리 일정은 사전 조율을 통해 진행되곤 하는데, 이처럼 현장에서 돌발 요청이 들어오면서 정 총리와 동행한 인사들 모두 난감해했다는 전언이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흔쾌히 주례 요청을 승낙했고, 그 순간 예비부부에게 박수가 터졌다고 조 실장은 전했다.

정 총리는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데, 힘들게 결혼을 하는데 그 정도 축의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라며 승낙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

정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특별히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6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가 참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위축된 서민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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