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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이미솔·정민규 개인전

등록 2020.11.04 1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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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이미솔 작가 작품. 2020.11.04.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이미솔 작가 작품. 2020.11.04.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의 마지막 전시로 이미솔 작가 'task 1 : 꼬리 무는 그림'과 정민규 작가 'S의 초상'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미솔 작가는 작업 환경과 작업 과정 등 작가로서 경험하는 세계를 회화로 풀어낸다.

그는 주변인 C의 회사원 생활을 차용, 마치 업무를 수행하는 것 같은 태도로 자신이 만든 형식 안에서 작업했다.

단순하고 일반적인 듯한 삶은 작가가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는 이러한 바람을 실현 할 수 있는 작업방식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 전시를 기획했다.

꼬리 무는 그림은 작업실의 사물과 흔적을 소재로 작업하며 느낀 희미한 순환의 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다. 이 희미한 순환은 그림과 그림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된다.

정민규 작가는 동시대 시스템 속 구조화된 인식에서 비롯된 작용을 현대인의 모습으로 탐구하고 있다.

작가는 각 나라 국가 원수의 초상 사진을 수집한다. 그들의 이미지에서 회화적 과정을 거쳐 이미지를 재구성했고, 구조로부터 특정된 시스템을 드러내 다시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는 사회 구조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아 기능할 뿐인 특정 임기의 특정인을 둘러싼 만들어진 아우라를 해체한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전시는 관람 예약을 받는다. 온라인 가상현실(VR)로도 감상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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