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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간위탁기관까지 블라인드 채용 확대"

등록 2020.11.08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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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로고.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로고.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민간위탁기관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한다.

8일 교육 시민단체인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시가 산하 공기업과 출연·출자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위탁기관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최근 본청 실과·직속 기관·사업소에 공문을 보내 민간위탁 직원 채용 때 출신 지역·가족관계·학력 등을 배제한 입사지원서를 사용하고, 일부 해당 부서의 민간위탁 관련 운영지침에 불합리한 채용 자격 기준이 있으면 개선할 것을 안내했다.

시민모임은 지역 민간위탁기관 채용 실태점검과 문제 제기에 따른 광주시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민모임은 고용·입시 등에 적용하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운동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 전체로의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제안해 왔다.

시민모임은 "채용에서의 평등한 기회 보장과 공정한 과정을 통해 누구나 당당하게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시민모임은 "민간 영역까지의 광범위한 블라인드 채용 도입과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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