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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정권인수 속도…주중 '기관검토팀' 발족

등록 2020.11.09 0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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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주요 현안 등 정보 수집·검토

정부 업무 지속-최우선 과제 전환 로드맵·지침 마련

9일엔 코로나19 대응팀 발표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7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 현장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는 같은 미국인"이라며 "분열이 아닌 통합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0.11.08.

[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7일(현지시간)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 현장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2020.11.0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주 '기관 검토팀'(agency review teams)을 발족할 예정이다. 인수인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행정부 주요 기관에 접근할 수 있는 인수위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각 팀은 연방 부서에 재직 중인 직원들로부터 예산과 인사, 계류 중인 규정, 기타 진행 중인 업무 등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년 1월 새로 꾸려질 직원들과 지명자들이 정부 업무를 중단 없이 지속하고 각 부서들이 바이든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로드맵과 지침을 마련한다.

바이든 캠프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난 5월 인수위를 출범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지정된 참모들과 함께 인수인계 계획을 짜고 있다. 기관검토팀을 꾸리는 것은 지난 7일 대선 승자로 선언된 이후 정권 인수 과정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때까지 약 10주 정도 인수인계 과정을 밟는다.

오는 9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과학자 및 전문가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인수위 웹사이트인 '빌드백베터닷컴'(BuildBackBetter.com)도 지난 4일 개설했다. 웹사이트 주소는 경제 정책 '바이드노믹스'의 핵심 구호인 '더 나은 재건'에서 따왔다. 트위터 공식 계정 '@Transition46'도 만들었다.    

인수위 웹사이트에선 코로나19, 경제 회복, 인종문제, 기후변화 등 4가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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