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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차량영화제·장애·비장애연합공연' 광주 문화·예술행사 풍성

등록 2020.11.18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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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광주문화재단은 20일 오후 7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무형문화재 이수자뎐 '박미정, 송혜원의 춘향전(동초제) 판소리'와 21일 오후 3시 아트컴퍼니의 '옷장속의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광주문화재단은 20일 오후 7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무형문화재 이수자뎐 '박미정, 송혜원의 춘향전(동초제) 판소리'와 21일 오후 3시 아트컴퍼니의 '옷장속의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판소리·영화제·장애·비장애 합동공연' 등 광주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0일 오후 7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무형문화재 이수자뎐 '박미정, 송혜원의 춘향전(동초제) 판소리'와 21일 오후 3시 아트컴퍼니의 '옷장속의 이야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동초제 춘향가'는 동초 김연수(1907~1974)가 기존의 판소리를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호를 따서 동초제라 불리고 있다.

2000년 5월16일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예능보유자 방성춘에 의해 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무대의 전반부는 보유자의 제자인 전수조교 박미정이 '춘향가' 중 '초경이경 대목'을 소리하고 후반부는 송혜원이 심청가 중 '타루비부터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을 부른다.

21일 '옷장속 이야기'는 출연자가 무대 뒤에 펼쳐진 옷을 갈아입으며 공연 순서를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이다.

경기민요를 비롯해 심봉사가 눈 뜨는 대목, 퓨전 창작곡 '꽃타령 복사꽃 필 무렵' '야월삼경' '육자배기' 등이 연주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차량에 탄 채 영화를 감상하는 '드라이브인 영화제'도 21일~22일 오후 5시30분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주차장에서 열린다.

'광주비빔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는 이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안녕 미누'를 비롯해 한국·홍콩·부탄·몽골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20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차량이 없는 관람객을 위해 차량도 대여한다.

광주 동구 반도상가에서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2020 청년문화생태계조성사업-돛단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11명의 청년작가들이 '전자상가 재생'을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어 25일 오후 5시 북구 우치공원(광주패밀리랜드 내) 자동차극장에서는 '예술날개 트레일러' 장애·비장애 예술인 연합공연이 펼쳐진다.
 
풍물패 두드림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해 광주뿌리한국무용단이 융복합공연을 선보인다.

또 장애·비장애예술인이 함께 무대에서 팝음악 'If'를 비롯해 양희은의 '가을 편지', 영화 '미션'에 삽입된 '넬라 판타지아'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가수 호란이 출연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강상수, 가수 김연자와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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