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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취약계층 주거지 한파대응 지원…내달 11일까지

등록 2020.11.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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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홀몸 어르신 등 1000가구 지원

이달 27일부터 탄소 배출 저감 대국민 홍보활동

[세종=뉴시스]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식품과 생활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식품과 생활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부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공간 한파 대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 등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37개 시·군·구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지원이 필요한 1000가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BC카드는 올해 하절기 그린카드 행사에서 모은 기부금 2000만원 등을 활용해 물품을 후원한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를 파견해 창호에 문풍지, 틈막이를 설치하고, 난방텐트, 이불 등을 전달한다.

상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파 대응요령과 물품 사용방법을 사전에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 시엔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격상 시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문풍지·틈막이 설치는 1.5단계 이하로 전환 시에 재개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난방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 등에 대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온맵시(편하고 따뜻한 옷차림) 착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쉽게 알려주는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오는 27일부터 기후나우 홈페이지(climateno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연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기후위기는 어느새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으며,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보호가 절실하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취약계층이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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