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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어 트래블 버블' 시행하나…道 관광시장 정상화 총력

등록 2020.1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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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에어 트래블 버블 도입 추세…제주도 ‘초읽기’

중국, 일본 등 현지 관광 홍보사무소 마케팅 진행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제주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해 방역 우수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을 가동하고 항공 접근성을 확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제주도는 향후 관광 교류 재개 후를 대비해 관광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동남아 등 해외 현지 관광 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싱가포르와 홍콩이 항공편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에게 2주간 격리를 면제해주는 ‘에어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도는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제주 관광시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대만 타이베이 홍보사무소에서는 21일과 22일 제주 전통 음식인 빙떡과 오메기떡을 만드는 미식체험 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제주해녀의 안전을 상징하는 테왁을 직접 만들어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해외여행 전문가 1만명을 모집하고, 제주 관광 전문가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잠재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주 관광 홍보 전문가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방역 우수 국가 간 트래블 버블 도입 추세에 발맞춰 항공 접근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을 갖고 안전 국가 간 여행 패키지 구성 등 트래블 버블 시행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기반으로 향후 트래블 버블 시행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 중”이라며 “해외 관광 수요를 선점하고 제주가 최고의 글로벌 청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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