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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제주도, 방역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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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2 08:00:00
지난 17일 제주 하도리서…고병원성 검사 중
철새도래지 3개소 통제 등 방역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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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 주변 길목에 방역요원이 나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제주도가 고병원성 AI 유입과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공·항만, 철새도래지, 농장 등에 대한 차단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약 5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유럽과 일본 등에서 고병원성 AI 137건이 발생했고, 특히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야생 철새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같은 형인 H5N8형에 의해 가금농장 5개소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국내 야생철새에서는 10월 이후 고병원성 바이러스(H5N8형) 4건, 저병원성 바이러스(H5N3형 등) 6건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도는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입도시 별도 소독 실시 등을 진행하고, 타 시·도산 가금 반입시 사전 신고 및 검사, 농장 내 별도 격리와 2차 검사 실시 등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철새도래지 3개소(구좌 하도·종달, 한경 요수, 성산 오조)에 대해서는 통제 초소 8개소를 설치해 축산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낚시꾼 등 외부인이 출입하지 않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농장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고병원성 AI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까지 발생하면 사회·경제적 파장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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