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자연중 '건강 티백' 등 청소년 비즈쿨 '대상'…"약용식물 발굴"

등록 2020.11.22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9만명 넘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에 온라인 참가

[서울=뉴시스] 21일 막을 내린 청소년 비즈쿨 행사 개막식에서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7일 학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서울=뉴시스] 21일 막을 내린 청소년 비즈쿨 행사 개막식에서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7일 학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국내 유일의 청소년 창업축제인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비즈쿨) 창업경진대회에서 산자연중학교의 ‘건강 티백’과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의 ’터치형 서랍형 캐리어‘가 중고등부 대상을 각각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0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 시상 결과를 22일 이같이 밝혔다.

산자연중 약초효소 컴퍼니팀(이정호, 신현욱)이 출품해 중등부 대상을 받은 건강티백은 ‘잡초’로 여겨져 온 일부 식물에서 약용식물을 발굴해 차, 효소 등 여러 제품으로 제작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전국기계공업고 가방 끄는 사람(이병서, 강진석)팀은 기존의 지퍼 형태가 아닌 서랍 형태로 설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터치형 서랍형 캐리어’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이번 비즈쿨 페스티벌은 ▲중·고등학생들이 우수 아이템을 발표하는 ‘창업경진대회(20~21일)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앱 챌린지’ (21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마틴앱 챌린지에는 278개팀, 1038명이 참가해 엔터테인먼트 등 3개 부문에서 21개 수상팀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는 29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학생들이 '제페토 앱'으로 직접 꾸민 203개의 온라인 학교 전시관이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제페토는 네이버 자회사에서 개발한 3차원 증강현실(AR) 아바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이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내용도 풍성해지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자유롭게 펼쳐지고 있어 대한민국의 힘찬 내일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