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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신규 5명 추가(종합)

등록 2020.11.22 1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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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일가족 모임 50대 남성, 평소 기저질환 없어

신규 확진자는 창원시 4명, 사천시 1명

경남 누적 확진자 469명, 입원자 120명

[창원=뉴시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

[창원=뉴시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21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오고,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도내 첫 사망자는 50대 남성(경남 353번)이다.

지난 7일 창원시 일가족 모임 관련 확진된 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지난 21일 저녁에 숨졌다. 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오후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창원 거주자 4명(경남 468번~471번), 사천시 거주자 1명(경남 472번)이다.

먼저, 경남 468번(50대 남성)과 경남 471번(50대 여성)은 창원 소재 일식집인 '한스시'에서 있었던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로 부부 사이다.

남편인 경남 468번이 한스시 근무자인 경남 435번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창원 한스시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경남 470번은 창원시 진해구 거주 40대 남성으로, 해군 소속 군인이다. 지난 1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진해 가족 관련 경남 44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70번의 추가 확진으로, 진해 가족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경남 469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50대 여성으로, 본인이 발열 등 증상을 느껴 창원시내 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밤에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뉴시스] 최근 경남 하동·창원·진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계통도.(그림=경남도 제공) 2020.11.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최근 경남 하동·창원·진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계통도.(그림=경남도 제공) 2020.11.22. [email protected]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은 조사 중이다.

경남 472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 40대 여성이다. 본인이 증상을 느껴 사천시내 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

472번의 동거가족 3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하동군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 사천시 노부부 관련은 26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일 낮 12시 기준 469명이다. 입원자는 120명, 사망자는 1명, 퇴원자는 348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 앞서 "어젯밤, 마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장례절차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가족의 동의 아래 먼저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게 되며, 경남도에서는 장례와 관련된 절차에 있어 유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의 장사비용으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장례비용(정액) 1000만 원, 전파방지 조치비용(실비) 300만 원 이하로 지원된다.
 
김 대변인은 또 "현재 확진자가 경남,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연말 각종 모임은 최대한 줄이고, 사소한 호흡기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동네 병원에서 검사의뢰서를 받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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