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내년 2월 한국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PGI.S' 개최

2021년 2월 2일~3월 28일까지 전세계 32개팀 참가

총상금 350만 달러에 아이템 판매 수익 30% 배분

PCS3 아시아 최종 우승팀은 '멀티 서클 게이밍'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펍지가 내년 2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UBG GLOBAL INVITATIONAL.S, 이하 PGI.S)'를 한국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펍지는 올 한 해 동안 코로나19 상황에도 네 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UBG Continental Series, 이하 PCS)를 진행해왔다.지난 20일 열린 PCS3 아시아는 '멀티 서클 게이밍(Multi Circle Gaming)'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펍지는 "PCS에 열광하며 더 큰 재미와 경험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글로벌 이스포츠 축제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일부터 3월 28일까지 8주간 펼쳐질 PGI.S에는 유럽,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한·중·일, 동남아시아, 차이니즈 타이페이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초청된 32개 팀이 참가한다.

PGI.S는 8주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축제다. 2주는 랭킹 매치와 이벤트 매치로 진행되고, 나머지 6주는 매주 우승팀을 뽑고 6주간의 누적 상금으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PGI.S는 상금 규모와 참가팀 지원 비중도 확대했다. 총상금은 350만 달러이며, Pick'Em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를 참가팀에 배분해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펍지는 "PGI.S 운영 시 선수와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예정"이라며 "국가와 지자체가 제시하는 코로나19 방역 기준은 물론, 자체적으로 강화한 방역 방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및 펍지 대표는 "올해 권역별로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에 보내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를 준비했다"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GI.S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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