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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철 화랑협회장 "코로나 시대 미술계 협력 '예술정책연구위원회' 연말 출범"

등록 2020.11.23 17:01:17수정 2020.11.23 17: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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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사무국내에 신설…세제 개선안등 제안

2021년 1월 경 '예술정책 세미나' 개최

[서울=뉴시스] (사)한국화랑협회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예술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시스] (사)한국화랑협회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예술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화랑협회 최웅철 회장은 “코로나 시대속 미술시장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범미술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예술정책연구위원회가 오는 12월 말 경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화랑협회에 따르면 예술정책연구위원회는 ▲국내외 정책 연구를 기반으로 한 현황 파악, ▲정책 및 세제 개선안 제안 및 시행을 위한 노력, ▲공개 세미나를 비롯한 공청회 개최등을 통한 대중의 인식 전환을 목표로, 2021년 1월 제1회 예술정책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술정책연구위 신설은 2019년 취임한 최웅철 회장의 공약이었다. 위원회는 협회 이사들로 구성, 사무국내에 신설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열린 예술정책간담회를 통해 결정됐다.

협회는 이날 간담회에 침체된 미술시장 회복과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범미술계를 대변하는 협회 및 관계자들을 초청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화랑협회의 임원진(회장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부회장 윤용철 갤러리윤 대표, 부회장 도형태 갤러리 현대 대표, 총무이사 이승훈 본화랑 대표)을 비롯해 협회의 전임회장진 (박우홍 동산방 화랑 대표, 이화익 이화익갤러리 대표)과 금산갤러리(황달성 대표), 학고재(우찬규 대표), 갤러리박(박영덕 대표)등 국내 대표 화랑주들과 함께, (사)한국조각가협회(김정희 이사장), (사)한국고미술협회(박정준 회장, 장덕진 사무국장), (사)판화사진진흥협회(이완호 회장), 한국미디어아트협회(김창겸 회장), 김달진미술연구소(김달진 소장), 아이프aif 미술경영연구소(김윤섭 대표), 서울옥션(이옥경대표)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

【서울=뉴시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근대미술의 성장을 저해하는 문화재법의 개선, ▲에디션 아트의 개념규정에 따른 세금 부과로 인한 문제점 개선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조형물 심의에 대한 문제점 개선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세제 및 제도 개선 ▲미술진흥법에 대한 연구 ▲개인의 미술품 거래에 대한 양도차익을 기타소득 분리과세로 확정 등 미술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논의했다.

최웅철 회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팬데믹 사태속 국내 미술계도 전에 겪어보지 못한 위기속에서 미술계는 각 협회와 함께 협력체계의 구축이라는 점에 한 목소리를 냈다"며 "내년에 출범하는 예술정책연구위원회의 향후 활동은 코로나 시대에 국내 미술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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