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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2020년 모임은 없다 생각해야…연말연시 모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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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4 14:56:36
"다시 위기상황…지인 모임 등 만남 자제해야"
"마스크 착용않는 순간 언제나 위험·감염 가능"
"젊을수록 경각심…대면모임 없는 연말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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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8월1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8.1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말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선 2020년에 모임은 없다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 유행상황에 대해 "코로나19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시 대유행을 맞이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시 위기상황을 맞이했다"며 "관건은 일상에서 지인과 모임을 얼마나 줄이고 자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달 3일 진행되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안전한 수능을 위해서도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일상 중 집 밖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식사, 목욕 등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대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순간은 언제나 위험하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젊은층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항체조사 결과 20대 초반 군 입영 장병의 미진단 양성률이 일반 국민보다 3배 이상 높고, 역학조사에서는 20~30대 확진자일수록 감염력 있는 시기 활동량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본부장은 "활동 범위가 넓고 무증상 감염이 많은 젊은층이 코로나19 경각심을 더 가져야 한다"며 "젊을수록 더욱 2020년 모임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고 연말연시는 대면모임 없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우리 주변의 고위험군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역량을 보전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이 없는 마지막 겨울을 무사히 넘기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안전한 백신 도입을 위한 국내 유행상황 통제 필요성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환자 규모가 작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방역도 잘 이뤄지고 있는 만큼 (백신 도입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백신 도입) 일정과 전략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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