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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0명 육박…국내발생 363명, 90일만에 최다

등록 2020.11.25 0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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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수도권 255명·경남 31명·호남 30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24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24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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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에 육박하는 38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63명 증가해 2차 유행 당시 정점이었던 8월27일 434명 이후 90일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16.2명이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82명 늘어난 3만1735명이다. 해외 유입을 더한 확진자 수는 전날 320명보다 43명 증가했다.

지난 24일 하루 의심 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신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6건으로 전날 2만4264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1.9%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국내 발생 규모는 이달 11일부터 15일째 세자릿수(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192명→202명→245명→293명→320명→361명→302명→255→320→363명)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19~25일) 국내 발생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316.2명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부산과 충남 각각 18명, 광주 1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과 전남 각각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과 충북, 제주 각각 3명, 경북 2명 등이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55명이 발생해 20일부터 6일째 200명대(218명→262명→219→206→217→255명)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환자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로 늘었다. 이날은 충청권 25명, 호남권 30명, 경북권 71명, 경남권 31명, 강원 12명, 제주 3명 등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22명, 충청권 16.14명, 호남권 29.42명, 경북권 7.85명, 경남권 20.14명, 강원 19.71명, 제주 1명 등이다.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에 도달하면 격상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7명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12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0명 등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 2명(1명), 아제르바이잔 2명(2명), 인도네시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덴마크 2명(2명), 헝가리 1명, 미국 8명(4명), 캐나다 1명(1명), 에티오피아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총 51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2%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3명이 늘어 총 2만682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84.52%다.

이로써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76명이 늘어 439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81명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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