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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개의 15분 만에 산회…尹 출석 두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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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5 10:42:18
與 "위원회 의결도 없이 윤석열 부르는 게 말 되나"
野 "헌정사 초유 상황…법사위에서 할 일 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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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 (공동취재사진)  2020.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관련, 25일 전체회의 개회를 요구해 전체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윤 총장 출석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15분 만에 산회했다.

전체회의는 10시10분께 개의됐으며 국민의힘은 추 장관과 윤 총장 모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윤 총장은 국회에 출석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번 개의는) 간사 간 협의가 안되는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상황이 어제 저녁에 벌어졌는데 적시적이고 즉각적으로 현안질의를 안하면 법사위에서 할 일이 뭐가 또 있나. 이런 중대한 일에 대해 왜 질의를 피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체회의 개의와 윤 총장 출석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윤 위원장은 "개의하는 건 맞지만, 의사 안건이 없고 출석하라고 연락한 바도 없는데 누구와 이야기해서 (윤 총장이) 자기 멋대로 온다는 건가. 이건 말이 안되는 얘기 아닌가"라며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해서 원만하게 협의된 후 최종적으로 정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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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 (공동취재사진) 2020.10.23. photo@newsis.com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도 "출석의 문제는 위원회 의결로 정하게 돼 있다. 그런데 불법적으로 야당만 사적으로 연락해서 공적인 자리에 오게 하는 게 말이 되냐"며 "추 장관이 오후에 또 출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모든 위원이 출석할 수 있는 상황에 맞춰 회의하자고 요청했었는데 거부한 게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오늘 여당 의원들은 참석을 못하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우니, 두 분 간사님이 법사위 개회에 대해서 의사일정과 아울러서 협의를 해 달라. 오늘은 이걸로 마치겠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그러자 장내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인해 잠시 소란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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