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국민 서비스 혁신 잘한 책임운영기관에 국과수

등록 2020.11.26 1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 개최…우수 6곳 선정

대국민 서비스 혁신 잘한 책임운영기관에 국과수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대국민 서비스 혁신을 가장 잘한 책임운영기관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서비스 혁신 공유대회'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책임운영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혁신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책임운영기관은 정부부처 소속 기관 가운데 공공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면서 전문성과 경쟁성이 있는 기관에 조직·인사·예산 운영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 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53곳이 지정·운영 중이다.

올해는 총 104건이 접수됐으며, 대회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건 중 우수 사례 6건을 가려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국과수의 '음주운전 후 도주해도 소용없다'는 알코올이 신체 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음주대사체를 이용한 감정기법이다.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연장함으로써 기존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만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각종 음주 범죄를 푸는 데 기여했다.

우수상은 기존 플라스틱 단열재의 단점을 없앤 목섬유 단열재를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과 중국에 집중된 채소종자 생산지를 국내로 전환하거나 다른 아시아 국가로 다변화한 국립종자원이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닥터헬기 맞춤형 항공지도를 제작한 항공교통본부, 반려동물 개체식별 및 유전질환 예측 DNA 감식법을 개발한 국립축산과학원, 재난현장 긴급 공간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체계를 만든 국토지리정보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 온 책임운영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