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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 "한미, 피로 맺어진 유대관계이자 가족"

등록 2020.11.26 08: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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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8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진 오른쪽)를 접견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8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사진 오른쪽)를 접견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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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은 피로 맺어진 유대관계이자 가족이라며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이날 미국 민간단체인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개최한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국의 형제, 자매와 함께 싸운 유엔 참전용사들의 믿을 수 없는 희생을 기억하며 이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 1953년 말까지 유엔군과 한국군이 함께 치렀던 희생은 한반도의 절반인 한국에 민주주의를 보장했으며 지난 70년을 돌이켜볼 때 대한민국은 살아남은 것 이상으로 번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우정과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온 피로 맺어진 유대관계를 계속 기억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엔군사령부는 전투사령부가 아니고 병력을 갖고 있지 않은 별개의 독립체라며 정전협정을 유지하는 것이 유엔사의 주요 임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고 RFA는 전했다.

유엔사는 지난 1970년대 병력에 대한 지휘권한(command of forces)을 한미연합사령부로 넘겼다면서 한미연합사가 미군과 한국군의 전투사령부라고 설명했다.

RFA에 따르면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을 계기로 작전과 전투수행 임무를 연합사로 이관했다. 이후 유엔사의 역할은 정전협정 유지와 이행으로 조정됐다.

해리스 대사는 유엔사가 북한의 적대행위가 다시 시작된다면 유엔 참전국들의 전시증원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FA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도 지난 20일 유엔군사령부는 전투사령부가 아니며 다시 이 같은 임무를 재개할 의도나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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