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0.91% 상승 마감…29년반 만의 최고치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2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해 전일 대비 240.45포인트(0.91%) 상승한 2만6537.31에 거래를 마치며, 1991년 4월 이후 약 29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약 2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자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및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경기 대책도 계속될 것이란 견해가 투자심리 강화로 이어졌다.

오전장에서는 지난 이틀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가 일며 닛케이지수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JPX닛케이인덱스400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101.47포인트(0.63%) 오른 1만6155.04에, 토픽스(TOPIX)지수는 5일 연속 상승해 10.58포인트(0.60%) 오른 1778.2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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