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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회가 尹 방치하면 공범자"…국정조사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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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7 10:21:04
"판사 사찰,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중대 사안"
"윤석열 징계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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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2020.11.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에도 "국회는 국회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윤석열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중대한 사안을 국회가 조사·확인하고 제도적으로 정리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야당은 그렇게 심각한 문제마저 정쟁이나 정치게임으로 끌고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대 사안을 국회가 방치하거나 정치게임으로 전락시키면 국회도 공범자가 된다"며 "법무부 감찰과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회는 국회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전격적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제안에 야당이 "국정조사 카드를 받겠다"며 역공에 나서자 민주당은 공개 언급을 삼가며 확전을 자제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날 야당의 주장을 정쟁으로 규정하면서도 국정조사 필요성은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검찰청의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사법부 독립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사안"이라며 "어제(26일) 공개된 대검 관련 문건은 그런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서도 "(법무부의) 감찰과 (검찰의) 수사가 철저히 이뤄지고 응분의 조치가 취해지기 바란다"며 "그 책임자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 절차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와 관련해서는 "방역수위를 과감하게 조정해 짧고, 굵게 유지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 및 입시와 관련해서는 "당정은 개별 대학에만 맡기지 말고 전체 입시 과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이 발의한 '가덕도신공항건설촉진특별법'에 대해서는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부울경의 잠재력이 높아지고, 국가균형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여야 특별법이 병합 심의돼 최대한 빨리 처리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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