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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넘기나…' 키움만 남은 새 감독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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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7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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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10.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남은 팀은 키움 히어로즈뿐이다. 이들의 새 수장 찾기가 길어지고 있다.

키움은 27일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유일한 팀이다.

이번 비시즌 새 수장을 찾아야 하는 팀은 키움을 포함해 모두 4개 팀이었다. 이중 키움을 제외한 3팀은 모두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염경엽 감독이 자진사퇴한 SK 와이번스는 김원형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류중일 감독의 3년 계약이 만료된 LG 트윈스도 프랜차이즈 출신인 류지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한용덕 감독이 물러난 뒤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소화한 한화 이글스는 구단의 첫 외국인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반면 키움의 새 사령탑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키움은 지난 10월 손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팀을 떠났다. 구단은 곧바로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고, 김 감독대행은 와일드카드결정전까지 팀을 이끌었다.

시즌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키움은 11월 안으로 새 사령탑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워놨다. 구단 내부 인사를 포함해 감독 후보들과 인터뷰도 마쳤다.

그러다 변수가 생겼다. 26일 하송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최종 결정권자가 자리를 비우면서 감독 선임 계획도 차질이 생겼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감독 후보들과 인터뷰는 다 정리했고, 윗선에 보고도 했다. 27일이 감독 발표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사장님이 사임하시면서 (감독 선임도) 밀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새로운 대표인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만약 새 대표이사가 올 때까지 감독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감독 공석도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다른 팀들이 일찌감치 새 감독과 함께 2021시즌 준비에 착수한 것을 떠올리면 키움의 더딘 감독 선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원형 감독은 팀의 마무리 캠프를 지휘하며 선수들을 파악, 내년 시즌의 밑그림을 그렸다. 류지현 감독은 코치 인선을 마치고 팀 운영에 들어갔다.

반면 키움은 감독 선임도 완료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 단장은 "정확한 시점을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지체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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