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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마음훔친 81살 伊할아버지의 아내에의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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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8 06:49:05  |  수정 2020-11-28 0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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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내가 입원한 병원 창문 아래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81살의 이탈리아 할아버지 스테파노 보치니의 모습. 보치니의 부인은 결국 숨졌지만 아내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2020.11.2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회가 금지되면서 병원의 아내를 만날 수 없게 된 이탈리아의 81살 할아버지가 아내가 입원한 병원 창문 아래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모습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훔쳤다고 B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피아첸차에 살고 있는 스페파노 보치니 할아버지의 아내 칼라 사치는 결국 사망했다.그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었지만 보치니 할아버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아내를 면회할 수 없었다.

보치니는 아내를 방문할 수 없자 그녀가 입원한 병실 창문 아래에서 아코디온을 연주, 아내에게 작은 위안을 주려 했다.

파트리아치아 바르비에리 피아첸차 시장은 "코로나19가 이들 부부의 포옹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세레나데에서 우리는 아내를 위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치니의 아들 마우리치오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몇 곡의 노래를 연주해줄 수 있도록 허락해줄 것을 병원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보치니는 피아첸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날이 화창해 하루 종일이라도 연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커플은 결혼한 지 47년이 되었다. 보치니 할아버지는 연주를 마친 뒤 창문 뒤에서 지켜보던 아니에게 키스를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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