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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막지 못한 '파주장단콩' 인기… 드라이브스루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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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1-28 11:33:14
27일 차량 2500여대 판매장 찾아
첫날만 장단콩 3억원 상당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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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장단콩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 첫날인 지난 27일 행사장에 방문차량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형성돼 있다. (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리는 파주장단콩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에 방문차량이 몰리면서 장단콩 재배농민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강역 앞 임시주차장에서 장단콩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파주장단콩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는 코로나19로 올해 파주장단콩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앞서 지난달에도 인삼재배농가들을 위해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전날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판매가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행사 첫날인 27일에만 차량 2500여대가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파주장단콩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행사장에서는 파주장단콩과 한수위쌀, 파주개성인삼 등 3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으며, 첫날에만 3억원 상당(22.8t)의 장단콩이 팔려 쌀과 인삼을 포함해 총 3억44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비록 매년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파주장단콩축제에 비하면 아주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행사다.

이날 오전 역시 체감온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장단콩을 구매하려는 방문차량들이 몰려 주변이 조금씩 혼잡해지는 모습이다. 

시는 개인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임진강역 앞에 천원택배를 운영하고,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와 드라이브스루 행사장을 운행하는 무료 택시도 운영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 대표특산물인 파주장단콩을 구매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방문객 편의와 방역 모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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