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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秋, 법치주의 근간 흔드는데 대통령은 안보여"

등록 2020.11.28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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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건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왼쪽부터), 김예지, 허은아 의원이 27일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며 각각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왼쪽부터), 김예지, 허은아 의원이 27일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며 각각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어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운 이 때에도 사라진 듯 보이지 않는 대통령"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문 대통령은) 내 손에 피 한방을 묻히지 않겠다는 것인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꼭두각시 인형인 건지,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두고 볼 일이지만 '추미애 사람'들이 장악한 징계위는 뻔한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라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이를 명분삼아 '정의'와 '검찰개혁'이라는 단어로 다시 총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상사태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도 법치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여야는 국정조사권 발동 여부를 포함 이번 사안에 대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윤 총장과 추 장관 간 샅바싸움 이전에 법치주의 근간을 제대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사법부 역시 윤 총장이 제기한 직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등을 냉정하고 엄정하게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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