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방역당국 "코로나19 중대기로…거리두기 격상 여부 내일 결정"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11-28 15:40:08
"유행감소·지속 가늠해야…당분간 확산세 이어져"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지난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0.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4일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상향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26일에 552명, 그다음 날 525명, 이틀 연속 500명대가 나왔다. 오늘도 486명이 발생했다"며 "현재 유행이 꺾이는 시기인지 아니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확산세가 지속되는 시기인지를 가늠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설명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격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 안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간의 여러 가지 경험에서 볼 수 있듯이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는 강력한 사회적 조치"라면서도 "그만큼 여러 가지 사회적인 고려점도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금 수준의 발생 규모가 이어질 것"이라며 "모임 자제가 잘 이행돼 확진자 증가세가 완화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들은 지금의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위험행동을 하나하나 줄여야 반전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서 감염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더 각별한 경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연말까지 가급적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기 바란다. 특히 식사와 회식은 감염전파 위험이 높아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종교행사, 약속, 모임 등이 있는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면서 환기가 어렵고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예체능 학원, 밀폐된 모임 공간은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며 "대학생 등 젊은 층도 호흡기 증상 시에 코로나19를 먼저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