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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대통령 일일 브리핑' 받아…정권 인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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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1 0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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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0.12.0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국가정보국장실(ODNI)로부터 '대통령 일일 브리핑(PDB)'을 받았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대통령 일일 브리핑은 국가 안보와 관련한 기밀 정보를 정리해 보고하는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PDB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있는 상무부 보안실에서 PDB를 받았다고 AP는 전했다. CNN는 이란 핵과학자 암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이 첫 PDB에 담겨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정권 인수의 이정표라고도 했다.

AP는 바이든 당선인이 3번째로 PDB를 읽는 것이라고 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 당선인으로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PDB를 처음으로 읽은 이래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PDB를 8년 동안 접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PDB를 읽게 됐다는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도 정보 브리핑을 받았지만 국가 최고 기밀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통상 당선인에게도 이 정보를 제공하지만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핵심 참모진은 지난 7일 승리 선언 이후에도 브리핑을 받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았고 연방총무청(GSA)이 당선인을 공식 확정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국가 안보 공백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공화당 내에서조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아쉬운대로 자체적으로 모든 관련 전문가들과 브리핑을 진행하면서도 정권 이양 절차에 공식 착수할 것을 요구해왔다.

결국 당선 선언 16일 만인 지난 24일 GSA는 정권 인수 작업에 대한 지원을 공식 개시했다. 이후 백악관도 이를 공식 승인한 사실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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