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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일부터 체육동호회 등 전면금지…공직자 비상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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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1 12:49:58
'강화된 1.5단계' 이어 추가 조치, 불붙은 감염 차단 '주력'
시·구 공직자 1만3000여 명, 사모임 금지·재택 근무 확대
시민 5대 행동강령 제안…"방역수칙 준수에 협조·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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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중학교에서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0.12.0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가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에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 방역 대응을 추가 강화한다.

광주시 방역당국은오는 2일 오전 0시를 기해 생활체육 동호회와 집단 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강화된 1.5단계 거리 두기만으로는 최근 불붙은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내린 추가 방역 조치다.

특히 축구·골프 모임 등을 매개로 지역사회 곳곳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감염 추이를 고려했다고 시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형마트와 대기업 주요 생산시설, 성당·교회, 식당, 축구·골프 모임, 당구장, 학교, 요양원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대기업의 운영 중단 사태가 이어져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고, 각급 학교 17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교직원의 추가 감염 위험이높다는 판단이다.

광주 제1시립병원을 오간 간병인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감염 취약 시설 내 전파 위험도 있다.

시 방역당국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될 지 모르는 감염 유행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부터 거리 두기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광주시·자치구와 시 산하기관 공직자 1만3000여 명에게는 모임 전면 금지, 재택근무 확대 등 비상명령이 내려졌다.

공직자들은 동문회·동호회·각종모임·회식 등 모든 사적 모임 참석이 금지된다. 공적 회의·모임도 가급적 연기하고 불가ㅣ하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결혼·장례식 등 경조사와 밀집·밀폐·밀접 장소도 방문할 수 없다. 각 부서는 출장을 자제하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 현원의 20% 이상이 재택 근무에 들어간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제대로 지켜지도록 과태료 부과 등 실효적 대책도 마련한다.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5대 행동강령을 제안했다.

강령은 ▲최소한 경제활동 ▲가족·직장 외 외부인과의 만남·모임 자제 ▲대화시 마스크 착용·식사 중 대화 자제  ▲연말 외부 모임 지양 ▲이상 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이 최대 위기 상황이다"며 "시민 개개인이 생각과 행동을 바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만이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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