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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학교·학원 집단감염 비상…콜센터 등 직장 감염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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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2 14:33:27
거리두기·환기 미흡 등 공통점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9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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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가 500명 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지속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0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소재 학교, 학원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 콜센터와 홈쇼핑, 아파트 보수업체 등 직장을 매개로 한 감염 전파도 발생하고 있다.

2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강남구 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18명이 파악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강사 및 직원이 2명인데, 나머지 16명은 이 학원 수강생이다.

방대본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고 수강생 간 거리두기가 미흡했다"고 전파 위험요인을 밝혔다.

서울 구로구 소재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이 집단감염에서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이 9명, 교사가 1명,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방대본은 기숙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감염됐고 학생과 교사, 가족에게 전파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북 경산시 국악강습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4명이다.

기존에 경북 경산 음악대학 관련 집단감염으로 분류됐었으나 경산 국악강습 관련으로 집단명이 변경됐다.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경북 19명, 대구 9명 외에 서울 3명, 대전 10명, 충북 2명, 충남 1명 등 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누적 158명이다. 부산 127명, 울산 18명, 경남 8명, 대구 2명, 경북 1명, 서울 1명, 제주 1명의 확진자가 포함돼있다.

이외에 직장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콜센터에서 11월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직장동료 8명이 추가 감염됐다.

방대본은 확진자 쪽으로 공기가 퍼지는 공조 형태, 불충분한 환기 등이 전파위험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서도 11월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직장동료 14명, 확진자의 가족 3명 등 총 17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북 청주 화학회사에서는 11월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장동료 7명,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군산 아파트 보수업체에서는 12월1일 지표환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9명 중 7명은 직장동료고 2명은 가족이다.

제주도로 연수를 갔던 경남 진주 이장단 단체연수와 관련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이 더 늘어 총 82명이다. 단체연수 참가자가 29명, 확진자의 가족 15명, 기타 접촉자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65명, 제주 7명, 충남 6명, 전북 1명, 대구 2명, 경북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외에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확진자는 4명이 더 늘어 219명, 대전 유성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더 늘어 9명, 부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더 늘어 32명이 확인됐다.

최근 2주간 신고된 5880명의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39.9%인 2344명은 집단발병, 33.0%인 1939명은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중' 사례는 16.1%인 947명이다. 나머지 365명은 해외유입, 282명은 병원 및 요양병원, 3명은 해외유입 관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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