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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산모 조선대병원서 출산…아기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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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2 15:53:47
의료진, 수술실 방역·소독·방역복 입고 제왕절개 수술
수술방 15개 모두 비우고 수술, 수술후 4시간 동안 방역
3.88㎏ 남아 3차례 검사해 음성판정, 내일 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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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조선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재왕절개 수술을 통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조선대학교병원 제공). 2020.12.02.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안전하게 출산했다.

아이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일 퇴원할 예정이다.

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 A씨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이 임박했던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달 29일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측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수술방 15개를 모두 비웠다. 이어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 소독을 하는 등 수술준비를 했으며 최소한의 인력만 투입했다.

방호복을 갖춰입은 의료진은 수술을 진행했으며 3.88㎏ 건강한 남자아이 분만에 성공했다.

병원 측은 수술을 마친 후에도 모든 수술방을 4시간 동안 방역 소독했다.

또 산모로부터 바이러스 수직 감염이 우려돼 병원 측은 아이에 대해 3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나와 3일 퇴원할 예정이다.

유현주 산부인과 교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동료 의료진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전남대병원에서도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신부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2.6kg의 남아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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