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빈 필하모닉 콘서트 상영

[서울=뉴시스]CGV가 12월 월간 클래식 상영작으로 '레전더리 콘서트 : 카를로스 클라이버'를 상영한다. (사진=CGV 제공) 2020.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음악가들의 음악가'라 불리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콘서트를 영화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일 CGV에 따르면 12월 월간 클래식 상영작으로 '레전더리 콘서트 : 카를로스 클라이버'를 선정하고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골드클래스를 포함한 전국 16개 상영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무한한 존경을 받고 있는 전설적인 지휘자다. 영국 음악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서 2010년에 시행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지휘자'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명지휘자 에리히 클라이버의 아들이다.

'레전더리 콘서트 : 카를로스 클라이버' 공연은 카를로스 클라이버와 빈 필하모닉의 앙상블이 최고조에 달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 역사적 기록이다. 지난 1991년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공연을 디지털로 복원해 최고의 화질과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CGV 월간 클래식은 지난달부터 시작해 매달 전설적인 마에스트로와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음악 콘서트 실황을 상영하고 있는 콘텐츠다.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씨네앤포레', '프리미엄'관 등 특별관에서 주로 상영된다. 지난달에는 '레전더리 콘서트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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