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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떠나기 전 폭풍 사면 예상" CNN

등록 2020.12.03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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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 트럼프 '셀프 사면'도 가능하다고 믿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1월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1일 저녁(현지시간) 백악관 휴일 리셉션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다시 언급했다. 2020.12.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11월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0.12.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월 백악관에서 떠나기 전 무더기 사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과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 "대중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을 떠나기 전에 폭풍 사면을 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은 대통령 가족과 측근들이 아직 특정한 범죄 혐의 적용을 받지 않았더라도 선제 사면을 하는 게 괜찮은 방안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

CNN은 아울러 이 소식통을 인용, "대통령 참모 일부는 트럼프가 법적으로 자신도 사면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는 일부 헌법학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전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 자신 자녀·사위 및 측근 루디 줄리아니에 대한 선제적 사면을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선제적 사면은 흔하게 이뤄지지는 않지만, 과거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후임인 제럴드 포드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 혐의 적용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적 사면을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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