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 경남

경남, 사상 첫 '코로나, 마스크 수능'에 시험장 적막감 감돌아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12-03 09:26:48
후배들 응원도, 봉사단체 차 제공 풍경도 사라져
부산김해경전철, 수험생 무료 탑승에 마스크 배부
associate_pic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3일 오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남도교육청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 제3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2020.12.03.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신정철 김상우 김기진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경남지역 각 시험장 앞은 사상 첫 '코로나 수능', '마스크 수능' 여파로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이날 오전 7시30분, 경남도교육청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 앞에는 교통지도 경찰관 1명과 학교 경비원 1명, 취재진 두어명밖에 없었다.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실 입실이 가능해서인지 예년처럼 정문 앞이 수험생들로 북적이지도 않았다.

자가용이나 택시를 타고온 수험생들이 서너 명씩 도착해 말없이 시험실로 향했고, 건물 입구 안쪽에는 방역담당 요원들이 배치되어 일일이 손 소독을 주문하고 발열을 체크했다.

발열체크를 마친 수험생들은 자신의 시험실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감독관이 오기를 기다렸다.

응원이 사라지고 조용한 수능 풍경은 함안, 의령, 합천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엇비슷했다.

associate_pic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3일 오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남도교육청 88(창원)지구 제13시험장인 창원용호고등학교에서 방역담당 요원들이 입실 전 수험생들의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2020.12.03. hjm@newsis.com
통영 충렬여고, 동원고등학교 등 수능시험장도 예년과 달리 썰렁한 분위기였다.

마스크를 착용한 수험생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 탓인지 종종걸음으로 시험실로 향했다. 후배 혹은 재학생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도 없고 커피나 엿, 따뜻한 음료수 대접 풍경도 극소수에 그쳤다.

이런 와중에 부산김해경전철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무료 탑승을 허용하고, 마스크도 무료로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비상열차를 펀성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오후 영어듣기 평가시간에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열차를 감속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도내 7개 시험지구 106개 일반시험장과 10개 별도시험장, 1개의 병원시험장에서 2만9078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sin@newsis.com, woo@newsis.com, sky@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