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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석열 경계 안 해…'정치할 계획 없다' 분명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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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09:31:31
"직무를 다 하는 외에 다른 생각할 겨를 없다 분명히"
尹 봉사 발언…"완전히 관심법 짐작, 당연한 답변"
"尹 지지도는 전부 현정권 반대…초조할 이유 없어"
"공수처, 탈원전과 울산선거 등 정권 수사 뺏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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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윤석열 총장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언급한 데 대해 "윤 총장을 경계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직무를 다 하는 것으로도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분명히 하면 훨씬 더 본인의 검찰권 행사가 분명해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총장은 가장 정치중립적으로 하고 있다. 여든 야든 범죄행위가 있으면 차별 없이 수사하는 것 아닌가"라며 "(여당이) 윤 총장이 정치하려고 저런다고 수사 동기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며 "대신 윤 총장은 법에 있는 임기를 보장하되 '나는 현재 정치할 계획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하는 것이 훨씬 더 직무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윤 총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국민에 봉사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정치적 뜻이 있다는 해석이 있는 데 대해선 "그건 완전히 관심법 차원의 짐작"이라며 "지극히 당연한 답변인데 여기 어디에 퇴임 이후 정치하겠단 내용이 들어있나"라고 반문했다.

최근 홍준표 의원이 "민주당 대 검찰당만 있다"고 당을 향해 비판한 데 대해선 "지금 윤 총장의 지지도도 높게 나오고 있지만 그것은 전부 현 정권에 대한 반대고 심판이다. 대선 때 후보가 정리되면 그것은 다 반문, 반민주당 표"라며 "저희들이 초조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직무 복귀에도 추 장관에 대한 해임 촉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추미애 장관의 이력이 불신을 살 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이 되면서 한 일의 대부분이 윤 총장을 쫓아내는데 무리와 위법을 겹쳐서 한 것밖에 없다"며 "만약에 국회가 야당이 다수 의석이었다면 탄핵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윤 총장의 사찰 문건 논란에 대해선 "법관들이 우리를 알아본 내용이 나오면 기분은 안 좋을 것"이라면서도 "이것이 위법이냐 아니냐는 또 별도의 차원에서 따져야 한다. 검찰이 재판부가 누군지 분석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직무유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에서) 지금 나왔던 것 이외에 전국 판사들을 다 이런 식으로 (사찰)한 자료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 것 같다"며 "윤 총장을 쫓아내기에 이것만한 자료가 없다, 그러고 국정조사까지 밀고 나가면 된다 이랬는데 안 나오니까 이낙연 대표의 스텝이 꼬여서 지금 뒤로 뺀 것"이라고 추측했다.

여당이 공수처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월성 1호기 탈원전 수사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등 정권의 핵심부가 수사를 받아야 될 일이 비일비재 하다. 빨리 공수처를 만들면 이 사건을 모두 빼앗아 갈 수 있다"라며 "막을 방법은 국민의 힘밖에 없고, (개정을) 추진하는 순간에 이 정권은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고 몰락의 길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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