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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징계는 추미애 앞세운 문재인식 마녀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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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10:29:18
"親文 수장인지, 대한민국 대통령 될 건지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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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0.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살아있는 권력에 엄정하면 총장 윤석열이 죽고 권력의 눈치를 보면 검사 윤석열이 죽는,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문재인식 마녀재판이 바로 추미애를 앞세운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요구"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논란을 보면서 이런 마녀재판을 떠올렸다"며 "마녀재판에서 불타 죽은 수많은 사람 중에 진짜 마녀는 단 한 명도 없었듯이, 윤 총장 역시 무고하다는 걸 추미애 장관과 이 정권의 몇몇 충견들을 빼고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결정과 감찰위 권고로 정당성 없음이 확인된 윤석열 징계 요구는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부당함을 바로잡고 난장판을 수습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다.

안대표는 "추 장관이 벌인 난장판 속에 법무부와 검찰은, 어용 검사와 진짜 검사가 설전까지 벌이면서 완전히 콩가루 집안이 됐다"면서 "국정이 불안해지고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는 한없이 늦어지고, 정부의 위신과 공직기강은 땅에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장관의 폭주 속에서 비추어진 대통령의 모습은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법무부 장관에 의해, 권력의 온갖 비리 의혹과 치부를 다 덮는, 불의가 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뭘 하셨느냐"고 물었다.

안 대표는"대통령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방법은 이제 딱 하나밖에 없다. 추미애냐 국민이냐, 지금 당장 양자택일하는 것"이라며 "친문의 수장이 될 것인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것인지 지금 당장 선택하시라"고 요구했다.

그는 "추 장관은 윤 총장을 찍어낼 명분과 동력을 모두 상실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통령의 책임론은 더욱 불거질 것"이라며 "대통령의 시간을 어떻게 쓸지는 대통령의 자유이지만, 민심과 역행하여 옳지 않은 방향으로 문제를 풀려 한다면 내부의 반발은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이고 국민의 시선은 더욱 싸늘해질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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