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스가 "탈탄소 사회 실현 위한 국제 사회 대처 주도"

등록 2020.12.03 11:29: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양 풍력 발전 등 활용해 국제 사회 주도"

[사이타마=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사이타마현 항공 자위대 이루마 기지를 방문해 항공사열식에 참석했다. 2020.11.30.

[사이타마=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사이타마현 항공 자위대 이루마 기지를 방문해 항공사열식에 참석했다. 2020.11.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국제 사회의 탈(脫) 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일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호주 등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해양경제 관련 회의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일본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상 풍력 발전 등 해양의 힘을 활용해 탈 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를 만들기 위해 해양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도입도 강조했다. 205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추가적인 오염 제로를 목표로 하고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일본이 다른 나라보다 앞서 지난 2018년 제 3기 해양기본계획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세대도 풍부한 해양 자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일본의 모든 해역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호주와 일본 등이 참가한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구축을 위한 고위급 패널'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정상 문서를 정리했다. 3일 행사는 문서와 관련 각국 정상, 민간 싱크탱크 등 지식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정상 문서에는 2025년까지 참가국이 해양 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책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30년까지 해양을 면한 모든 국가의 회의 참가를 호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지난 10월 스가 총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를 위해 2030년대 중반까지 휘발유차 판매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