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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文 지지 최저치, 국민이 윤석열 핍박 납득 못한 것"

등록 2020.12.03 1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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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명분 다 사라져…이제 그만 물러날 때"

"여의도 아파트, 세종 국회? 공식적으로 못 받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 후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 후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7.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대해 "부동산 정책, 세금 등으로 국민들 불만이 많이 고조된 상황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핍박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가 끝난 후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한 데 대해선 "요즘에 정부 여당의 행태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자연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이번에 행정법원 판결 결과나, 감찰위원회를 봤을 때 (윤 총장 직무배제) 명분이 다 사라져 버리지 않았나"라며 "그러면 본인 스스로가 그동안에 한 행위가 어땠다는 것을 판단하고 이제는 그만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같은 당 윤희숙 의원이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고, 여의도 부지에 아파트를 짓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며 "여기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 국회를 옮긴다는 얘기는 개인적으로는 얘기할 수 있어도 공식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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