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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달,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후보 단일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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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11:45:48  |  수정 2020-12-03 1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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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선 의원 출신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우석대 명예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대한민국 체육인들을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장 총장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에 이어 장 총장이 대한체육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민국 체육이 위기라고 밝힌 장 총장은 "현재 대한체육회는 체육계를 분열시켰으며 체육인과 국민 모두의 관심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분노를 일으키게 하고 있다"며 "체육계의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 체육과 스포츠가 국민 모두의 것으로 사랑받고 다시 존중받는 시대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20년 체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독립운동의 하나로 시작된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 100년은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스포츠 강국들을 제치고 세계 톱10에 진입한 대한민국 체육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온 바판"이라며 "국가의 중요한 정책주친과제였던 체육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는 까닭은 현재의 대한체육회가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총장은 "풀뿌리 체육인들의 힘으로 쳬육계가 변할 수 있다"면서 "정부를 상대로 대한체육회가 대립을 할 것이 아니라 협력 관계를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 및 협조체제를 강화할 것이며,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해왔던 체육계에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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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4선 의원 출신 장영달 전 대한배구협회장(우석대 명예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03.  chocrystal@newsis.com
장 총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 운동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후보 자격이 없다는 소문이 돌아서 9월 말부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12월1일자로 유권해석을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체육회장은 비상임 임원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오히려 대한체육회 현 집행부를 비난했다. "(최숙현 선수 파문으로) 대한체육회장 사무총장이 해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장은 엄중경고를 받은 것으로 안다. 이후 대한체육회와 정부의 소통이 단절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정도면 대한체육회가 국민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얼마전 이에리사 전 의원과 문대성 전 IOC 위원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분들도 대한체육회의 변혁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변혁을 위해서 현 체제로는 희망을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체제를 넘기 위해서 힘을 합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 출마자들과도 그런 논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 총장은 "대한체육회가 KOC 분야를 덜어재면 체육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체육회의 분리 반대는 전국 체육인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 총장은 제14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방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대한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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