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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이찬원과 접촉' 박명수·붐...방송가 비상(종합)

등록 2020.12.03 1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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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는 스페셜 DJ 체제로


[서울=뉴시스] '박명수의 라디오쇼' 홈페이지 캡처. 2020.12.03 photo@newsis.om

[서울=뉴시스] '박명수의 라디오쇼' 홈페이지 캡처. 2020.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가수 이찬원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그가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은 물론 그와 접촉한 출연진이 나오는 프로그램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TV조선은 3일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찬원은 지난 1일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뽕숭아학당'에는 MC붐을 비롯해 임영웅, 영탁, 장민호가 출연 중이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SBS 라디오 '붐붐파워' DJ인 붐이 직격타를 맞았다. 그는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BS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라디오 '붐붐파워' 진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붐을 대신할 DJ를 물색 중이다"고 전했다.

이날 '붐붐파워' 생방송 스페셜 DJ는 '모모랜드'의 주이가 맡는다.

또 붐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도 이날 예정된 촬영 일정을 미뤘다. MBC 측은 "오늘 야외촬영이 있었는데 취소가 됐다"고 밝혔다.

KBS 2TV '펫비타민'은 이번 주 붐의 촬영 일정이 없다. 검사 결과에 따라 녹화 여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MBN '대한민국 팔도 명물 인증쇼 - 나야나'는 이미 모든 녹화를 완료한 상태다.

박명수 역시 이찬원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자다. KBS는 "박명수가 오늘 생방송 촬영에 불참한다"며 "정다운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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