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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가짜뉴스·영상에 피해…"삭제·정정 요구"

등록 2020.12.03 1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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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박항서 베트남축구 국가대표감독.

[진주=뉴시스] 박항서 베트남축구 국가대표감독.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베트남 축구를 이끌고 있는 박항서(61) 감독이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박 감독 측은 가짜뉴스와 영상으로 조회 수 올리기에 나선 일부 유튜버들에게 '영상 삭제 및 정정'을 요구했다.

박 감독의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3일 "올해 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박 감독의 거취 문제, 연봉 삭감 이슈 등에 대한 사항들은 사실무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해석한 동영상이 게시되고 있다. 해당 영상들의 삭제 혹은 정정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SNS를 둘러보면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의 관계, 행보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 수를 유도하는 인상을 준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런 반응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사실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관계 확인 없이 게시해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특정 채널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취임 이래로 축구 외에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축구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로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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