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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대입상담교사단 "수학 나형, 작년 수능과 비슷…가형은 작년보다 어려워"

등록 2020.12.03 14:40:43수정 2020.12.03 18: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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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 20번, 30번 신유형…"'고난도' 빈칸추론, 프랙탈 없어"

가형은 19번이 고난도로 꼽혀…"중상 난이도면서 신유형"

[세종=뉴시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격 인터뷰를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하고 있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0.12.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격 인터뷰를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하고 있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0.12.03.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은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이공·자연계열 가형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현직 교사들의 분석이 나왔다.

나형에서도 20번과 30번 문항이 신유형으로 꼽혀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수능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및 문항 분석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설명했다.

경기 판곡고 조만기 교사는 "나형 신유형인 20번 문항은 미분과 적분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며 "30번 문항은 절대값이 포함된 함수, 구간 나눠 정의된 함수, 미분과 연속성 확인하면서 신유형이면서 고난이도 문항으로 힘들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부담감 덜 느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예년 어려워하는 빈칸추론이나 프랙탈 문제가 올해 출제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수능이나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고 봤다.

총평을 맡은 소명여고 오수석 교사도 "수학 나형 4점 배점 문항은 해결 과정에 시간이 필요한 중난도 고난도 문제가 많아 계산능력, 문제해결능력 부족한 학생은 시간 부족 느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형은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다는 평가다.

오 교사는 "가형은 새 교육과정 도입으로 기하 벡터 빠지고 수학1이 새로 적용됐다"며 "출제범위 바뀌어 단순 비교 어렵지만 가형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대구 혜화여고 김정환 교사는 "수학 가형 19번은 신유형이라 할 수 있다"면서 "지수함수 그래프와 등차수열 복합적으로 묻는 빈칸 추론 문제로 중상 난이도면서 신유형"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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