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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서울서도 감독관 1명 확진 수능 전 교체…학원 집단감염 계속(종합)

등록 2020.12.03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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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전 검사받고 1일 확진 판정돼

학생 17명, 교직원 6명 늘어…누적 618명

영등포구 학원 관련 학생 1명 추가 확진

대치동 영어보습학원 관련 학생 4명 늘어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56지구 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감독관들이 수험생들은 발열 체크를 위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2020.12.03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56지구 10시험장인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 감독관들이 수험생들은 발열 체크를 위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과 교직원이 23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수능 감독관으로 내정됐던 교사로 파악됐다. 해당 교사는 수능 이틀 전 검사를 받고 예비감독관으로 교체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강남구 대치동 영어보습학원, 영등포구 학원 관련 학생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3일 0시 학생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 1일 3명, 2일 14명 총 17명이 늘어 누적 508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은 2일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0명이다.

수능 감독관이던 고교 교사 1명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해당 교사는 구로·금천·영등포 지역 한 고교에 재직 중이다. 재택근무 중 의심증상이 발현돼 수능 이틀 전인 지난 1일 검사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다른 예비감독관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영어보습학원 관련 학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2일 양성 판정됐다. 중학생과 고교생이 각각 2명이다. 이로 인해 서울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치동 해당 학원에서는 지난달 29일 학원 강사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난달 30일 중학생 6명과 고등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일 학생 8명이 확진되는 등 추가 감염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95지구 2시험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0.12.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95지구 2시험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능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시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영등포구 소재 입시학원과 관련 고교생 1명 지난 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달 28일 수강생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학원 관계자 2명과 수강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던 바 있다.

서울에서 수능을 응시할 예정이던 수험생 확진자는 3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시험을 보지 않기로 했다. 다른 16명은 현재 서울의료원과 남산 생활치료센터에서 각각 시험을 치르고 있다.

서울에는 3일 0시 학생 191명, 교직원 41명 총 232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를 받는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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