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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작가는 만화만 생각” 동료가 호소한 댓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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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17: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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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 퀴즈 온 더 블록' 야옹이 작가 편. (사진 = 유튜브 캡처) 2020.12.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네이버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악성댓글에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그를 향한 악성댓글을 반박하며 호소한 동료의 댓글이 화제다.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야옹이 작가편 영상 댓글창에는 자신을 "저기(영상에) 나온 어시(어시스트)다"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저 날 작가님이 긴장을 많이 해서 촬영 내내 오물오물 표정이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셀카랑 다르다 똑같다 얼굴이 예쁘다 별로다라는 댓글밖에 없다니 좀 아쉽다"라며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성격이라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인스타나 방송에선 예쁘고 좋은 모습들만 보이지만 웹툰 작가라는 직업군 자체가 너무 고생도 많이 하고 개인적인 생활도 포기해야 하고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님은 꾸준히 열심히 만화만 생각하고 만화만 그린다. 가끔 인스타나 방송촬영 같은 거 하느라 만화 제대로 안 그린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인스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지 않아 줬으면 한다. 웹툰 작가는 직업일 뿐 평범한 사람이니까 너무 인신공격성 악플은 달지 말아달라. 상처받는다"고 보탰다.

이 댓글은 약 50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고 100개가 넘는 대댓글이 달렸다. A씨의 댓글에 공감을 보이며 야옹이 작가를 응원하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그는 자신의 글에 한 차례 더 대댓글을 남기며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고 자기 일에 진지한 멋진 사람이다. 그리고 정말 힘든 시기에도 다른 웹망생들처럼 독하게 준비해서 데뷔한 거고 그 퀄리티로 연재하는거 네이버도 말리고 주변 사람들이 다 뜯어말렸는데 고퀄리티 작화 웹툰이 그렇게 많지 않던 시기에 '요즘 어린애들도 본인 어렸을 때 같이 출판만화처럼 고퀄리티로 그려진 만화 보고 자랐으면 좋겠다'며 그 퀄리티로 연재 강행한 것"이라고 했다.

악성댓글의 내용처럼 야옹이 작가의 수입과 씀씀이, 평소 누리소통망(SNS)에 외제차나 명품 관련 게시물을 올리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A씨는 이런 지적에 대해 "돈도 전부 본인이 웹툰으로 번 것이다.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주변에 베풀고 사는거 보면 뿌듯하고 보기 좋다. 예쁘고 잘 살고 이러니까 인생 편하게 살았을 거라 지레짐작하는 분들이 많아서 속상하다"고 반박했다.

호응이 부쩍 늘자 A씨는 "진짜진짜 좋은 말 할 거 많은데 본인이 이런 얘기하는 걸 너무 안 좋아해서 말을 아끼겠다. 이런 댓글 달고 다닌 거 들키면 안 되는데 추천이 너무 많이 찍혔다"는 대댓글을 한 차례 더 올리며 당황스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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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야옹이 작가 '유퀴즈' 출연 영상에 담긴 댓글. (사진 = 유튜브 캡처) 2020.12.03. photo@newsis.com

이 소식은 야옹이 작가에게도 전해졌다.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 게시물을 통해 "야밤에 댓글 보고 울었다. OO가 이렇게 나를 울리다니 진짜 왜 그러냐 너. 낯간지러운 소리 서로 절대 못 하는데 댓글보다가 깜짝 놀랐잖아"라며 감동했음을 밝혔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SNS에 지속적 악성댓글에 시달려 힘듦을 표한 바 있다. 그는 악성댓글로 고소한 사람들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인신공격,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댓글을 지적하며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옹이 작가의 '여신강림'은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글로벌 히트작으로 누적 조회 수 40억 뷰를 기록한 작품이다. 드라마로도 제작돼 오는 9일부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그는 방송을 앞둔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활동 이후 첫 방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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