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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성남공연 취소

등록 2020.12.03 17:56:13수정 2020.12.03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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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티켓, 수수료 없이 전액 일괄 환불

[서울=뉴시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 2020.12.03. (사진 = 국립발레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발레 '호두까기 인형'. 2020.12.03. (사진 = 국립발레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립발레단이 3~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예정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취소됐다.

국립발레단이 상주단체로 있는 복합 공연장인 서울 예술의전당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여파다.

성남아트센터는 3일 인터파크티켓 등 예매처에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국립발레단 측의 요청에 따라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성남아트센터는 "국립발레단에서는 (예술의전당 내) 해당 역학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이로 인해 이번 '호두까기인형' 성남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연 당일 취소로 관객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다.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 여러분과 공연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예매 공연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일괄 환불처리된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14~1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와 19~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도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해당 공연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까지 예술의전당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오페라하우스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조사, 접촉자 73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예술의전당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공간의 직원뿐만 아니라 전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이날부터 재택 교차근무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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