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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CL 16강서 멜버른과 격돌…서울은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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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3 23:59:01  |  수정 2020-12-04 00:26:34
조별리그 '5승 1무' 퍼펙트
'김신욱 교체'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선화 조 3위 탈락
FC서울, 멜버른에 져 '16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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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공격수 이상헌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무패로 16강에 오른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격돌한다.

울산은 3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선화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 속에도 4골을 폭발시키며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FC도쿄전 2-1 승리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울산은 상하이선화를 잡고 5승1무(승점 16)로 조별리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반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선화(승점 7)는 같은 시간 퍼스글로리(호주·승점1)를 1-0으로 꺾은 도쿄(승점 10)에 밀려 조 3위로 16강이 좌절됐다.

이로써 울산은 오는 6일 열리는 16강전에서 E조 2위인 멜버른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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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현대가 ACL 조별리그 5연승을 달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멜버른은 FC서울과의 E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서울(승점 6)을 제치고 16강 티켓을 따냈다.

올해 울산은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모두 전북 현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대회를 앞두고 벤투호의 오스트리아 원정을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까지 맞았다.

골키퍼 조현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현지에서 격리를 이어가다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국내로 돌아갔고 원두재, 정승현, 김태환은 카타르 도하 입성 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격리됐다 지난 5차전이 돼서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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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비욘존슨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주축 선수의 이탈에도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타르에서 치른 5번의 조별리그를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상하이선화전엔 박정인, 이상헌, 정훈성, 김민덕, 서주환 등 그동안 벤치에 머물렀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체력적인 안배에도 성공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박정인이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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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FC서울 수비수 황현수.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전반 24분엔 정훈성의 패스를 쇄도하던 이상헌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상하이선화는 후반 15분 비 진하오의 만회골로 추격을 불씨를 살린 뒤 김신욱을 교체로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30분 김인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교체로 들어온 비욘존슨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비욘존슨은 후반 45분 상대 수비 라인을 깨고 들어가 오른발 슛으로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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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FC서울 베테랑 골잡이 박주영.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서울은 멜버른과 E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져 탈락했다.

서울은 전반 5분 만에 멜버른 공격수 마르코 로하스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22분엔 황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끌려갔다. 멜버른은 키커로 제이크 브리머가 나서 성공했다.

다급해진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주태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6분엔 신예 이승재까지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은 후반 19분 프리킥 찬스에서 한승규의 오른발 크로스를 황현수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서울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에도 멜버른의 골문을 더는 열지 못하며 16강에 실패했다.

한편 E조에선 앞서 1위를 확정한 베이징궈안(중국)이 이날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1-1로 비겨 5승1무(승점 16)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치앙라이(승점 5)는 최하위다.

베이징궈안은 16강에서 F조 2위인 도쿄와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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