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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코널, "부양책 통과, 희망적 징후"…펠로시와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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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4 03:52:39
매코널 "합의 가까워…우린 할 수 있다"
민주당, 9080억달러 부양책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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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0.12.0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부양책 합의가 가시권에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회의장에서 신규 부양책 연내 타결 가능성과 관련해 "희망적인 징후"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가까워졌다.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제시한 9080억달러(약 993조원) 규모 부양책 제안을 거부했던 전날과 비교하면 변화가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CNBC는 이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매코널 원내대표가 지난달 3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매코널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초당파적 부양안을 지지하는 게 "의미있는 양보"라고 보기 어렵다고 단언했다고 전했다.

추가 부양책 협상이 몇달째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정치권은 크게 2가지 경기부양 예산안을 거론해왔다.

우선 야권과 여권이 초당적으로 내놓은 9080억달러 규모 부양책이 있다. 공화당 빌 캐시디, 수전 콜린스, 밋 롬니 상원의원과 무소속 앵거스 킹 상원의원, 민주당 조 맨친, 마크 워너 상원의원 등이 1일 제안했다.

연방정부가 주당 300달러의 실업수당을 추가 지원하는 구상이 담겼다. 이는 펠로시 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부분이다.

민주당이 기존에 주장해온 2조달러의 절반에 못 미치지만, 펠로시 의장과 슈머 원내대표는 2일 이 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5000억달러에 가까운 소규모 부양책을 지지해왔다. 그는 1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와의 조율 끝에 마련된 부양책을 제시했다.

현시점에서 민주당이 이를 지지하리라고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CNN은 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안에는 급여지원프로그램(PPP) 예산 2577억달러를 포함한 3327억달러의 중소기업 지원안 등이 포함됐다.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원은 반영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등 각종 보호 대책이 연말로 만료된다. 의회가 서둘러 부양책을 마련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9080억달러 부양책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8명의 상원의원들이 한 초당파적 회담 덕분에 이미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대안이 뭔가? 또 다른 입법 실패인가?"라고 비판했다.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이날 해당 부양책에 대한 투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집에 가서 이달 말에 일어날 현실을 직시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와 짐 클라이번 하원 원내총무가 이날 간부급 전화회의에서  올해 추가 부양책이 통과될 때까지 휴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하원 민주당 서열은 펠로시 의장 다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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